7월 23일 코스피 7천 회복, 4.4% 급등
기준일: 2026년 7월 23일 (목) — 국내 증시 마감 기준
데이터 출처: 한국투자증권 Open API, 이투데이·뉴스핌·디지털타임스·CBC뉴스·머니투데이, Vegastooza·ABC News 등 (본문에 개별 표기)

2026년 7월 23일 국내 증시의 한 줄 요약은 '코스피 7천 회복'이다. 코스피는 299.19포인트(+4.40%) 오른 7,096.89로 마감하며 사흘 만에 7,000선을 되찾았다. 전일 장중 7,166을 찍고도 상승분을 반납했던 전강후약과 달리, 이날은 종가가 장중 고가 부근에서 마감한 견조한 반등이었다. 주역은 반도체였지만 진짜 변화는 확산이다 — NAVER(+11.73%), 알테오젠(+14.37%), LG에너지솔루션(+8.41%) 등 그간 소외됐던 성장주가 전방위로 살아났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순매수했고, 신재생에너지주 SK이터닉스·OCI홀딩스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글에서는 코스피 7천 회복의 원동력, 성장주 확산의 의미, 신재생 테마 상한가까지 핵심만 정리한다.
시장 요약

| 지수 | 종가 | 전일 대비 | 등락률 |
|---|---|---|---|
| KOSPI | 7,096.89 | +299.19p | +4.40% |
| KOSDAQ | 790.28 | +39.19p | +5.22% |
코스피는 6,963.35로 출발해 장중 7,108.44까지 오른 뒤 7,096.89로 마감했다(KIS).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디지털타임스). 전일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마감의 질이다 — 코스닥은 종가(790.28)가 장중 고가와 정확히 같았고, 코스피도 고가 부근을 지켜 상승분을 반납하지 않았다. 수급은 외국인(+2조1,359억원)·기관(+976억원)이 순매수, 개인(-2조2,077억원)이 차익 실현했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매수다. 원·달러 환율은 13.3원 급락한 1,466.8원으로 전일의 반등을 하루 만에 되돌리며 원화 강세를 재개했다(머니투데이).
코스피 7천 회복의 원동력 — 반도체와 성장주 확산

코스피 7천 회복의 출발점은 반도체였다. 엔비디아·브로드컴 등 AI 반도체주 강세와 알파벳의 클라우드 매출 성장 확인에 국내 반도체 대형주로 매수세가 유입됐고, 삼성전자가 3.65% 오른 270,000원, SK하이닉스가 4.86% 오른 1,919,000원으로 반등을 이끌었다(이투데이·KIS). 그러나 이날의 진짜 의미는 확산에 있다. 최근 며칠간 반등의 온기는 대형 반도체에만 집중됐는데, 이날은 NAVER가 11.73%(클라우드 성장 기대), 알테오젠이 14.37%(바이오 대장주 급반등), LG에너지솔루션이 8.41%, HD현대일렉트릭이 9.31% 오르며 인터넷·바이오·2차전지·전력기기로 전방위 확산됐다(KIS). 지수가 오를 때 소수 대형주만 오르는 것과, 여러 섹터가 함께 오르는 것은 질이 다르다. 후자는 시장의 위험선호가 실제로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다. 코스닥도 +5.22%로 동반 급등하며 이 확산을 뒷받침했다. 코스피 7천 회복이 하루짜리 반등이 아니라 추세가 되려면, 이 확산이 외국인 매수와 함께 며칠 더 이어져야 한다.
외국인 나흘 연속 매수 — 추세로 자리잡나

코스피 7천 회복의 수급 엔진은 외국인이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을 2조1,359억원 순매수했다(KIS). 중요한 것은 하루가 아니라 흐름이다 — 7월 20일 급락장에서 +5,198억원으로 매수를 시작한 외국인은 21일 +2,952억원, 22일 +2조6,211억원에 이어 나흘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전일과 달라진 점은 기관이다. 전일 -1조3,963억원을 팔았던 기관이 이날은 +976억원으로 소폭이나마 매수 전환했고, 특히 기관 내에서 투자신탁(+6,732억원)과 사모펀드(+3,386억원)가 매수로 방향을 틀었다. 반등 때마다 차익을 실현하던 국내 기관의 태도에 변화 조짐이 보이는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1,466.8원으로 다시 하락(원화 강세)한 점도 외국인 매수의 우호적 환경을 만든다. 다만 개인이 2조2,077억원을 순매도하며 반등 때마다 물량을 내놓고 있어, 이 매물이 소화되는 속도가 코스피 7천 회복의 안착 여부를 가를 변수다.
신재생 테마 상한가 — SK이터닉스·OCI의 실체

이날 급등주의 성격은 최근과 달랐다. Top5 1위 SK이터닉스는 거래대금 1조3,596억원의 대형 상한가였다 — 최근 며칠간 거래대금 수억원대의 저유동성 상한가가 순위를 채웠던 것과 대조적이다. SK이터닉스의 상한가에는 실체가 있다. 2분기 영업이익 1,08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잠정실적 공시에 더해, SK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효율화와 유가 상승에 따른 신재생 재부각이 겹쳤다(CBC뉴스). OCI홀딩스(+30.00%)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공급할 폴리실리콘 사업 잠재력이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이투데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호르무즈 도발 시 발전소·교량 폭격을 경고하며 유가가 3% 급등한 것이 신재생·정유주 강세의 배경이 됐다. 실적과 정책·유가라는 실체 있는 재료가 뒷받침된 급등이라는 점에서, 이유 없이 오르던 최근 테마 순환매와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다만 SK이터닉스의 PER이 88배에 달하는 만큼, 급등 후 변동성은 경계할 대목이다.
3줄 요약
- AI 반도체 강세에 코스피 7천 회복(+4.40%, 7,096.89) — 전일 전강후약과 달리 상승분을 끝까지 지킨 견조한 반등으로, 온기가 NAVER(+11.73%)·알테오젠(+14.37%) 등 성장주로 전방위 확산됐다.
- 외국인이 나흘 연속 순매수(+2조1,359억)하며 반등을 주도했고, 전일 팔던 기관도 투신·사모 중심으로 매수 전환 조짐 — 환율은 1,466.8원으로 원화 강세 재개.
- SK이터닉스(흑자전환·거래대금 1.36조)·OCI홀딩스(스페이스X 폴리실리콘)가 상한가 — 실체 재료가 뒷받침된 신재생 급등으로 최근 테마 순환매와 구분된다.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전망은 조건부이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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