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27학년도부터 지방 국립대 30개교 신입생은 소득과 관계없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습니다. 연 등록금이 450만원이라면 4년간 1,800만원을 나라가 내주는 셈입니다. 국가장학금만 신청하면 되고 학자금 지원구간은 따지지 않습니다.
다만 조건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2027학년도 신입생부터입니다. 2026학년도 이전에 입학한 재학생은 대상이 아닙니다. 둘째, 의대·치의대·약대·수의대는 제외됩니다. 셋째, 자퇴 등으로 중도에 그만두면 받은 장학금을 반환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지방 국립대 전액 장학금과 함께 발표된 지방 사립대 지역인재장학금까지 정리했습니다. 사립대 쪽은 고교 출신 지역 제한이 폐지되어 수도권 고교 졸업생도 지방 사립대에 진학하면 대상이 됩니다. 등록금을 넣으면 4년 절감액이 바로 나오는 엑셀 계산기도 아래에 첨부했습니다. 기준일은 2026년 9월 9일입니다.
한눈에 보기
| 구분 | 내용 |
| 사업명 | 지역 균형 발전 장학금 (신설) |
| 총 예산 | 3,280억원 (2027년) |
| 지방 국립대 | 전액 장학금 2,130억원 |
| 지방 사립대 | 지역인재장학금 1,150억원 |
| 국립대 대상 | 2027학년도 지방 국립대 30개교 신입생 |
| 국립대 지원 | 등록금 전액, 소득구간 무관 |
| 국립대 제외 | 의대·치의대·약대·수의대 |
| 필수 조건 | 국가장학금 신청 |
| 사립대 규모 | 신규 선발 약 4,300명 → 1만명 |
| 사립대 한도 | 최대 800만원 |
| 발표일 | 2026년 8월 28일 (교육부) |
| 확정 시기 | 2026년 12월 국회 심의 후 |
가장 먼저 말씀드릴 점은 이것이 아직 예산안 단계라는 것입니다. 10월부터 국회 심의를 거쳐 12월에 확정됩니다. 지원 대상 30개교 명단과 세부 기준도 사업 지침으로 나중에 확정됩니다.
1. 누가 받고 누가 못 받나
가장 많이 헷갈리시는 부분입니다. 지원 대상이 2027년 1학년을 시작으로 매년 한 학년씩 늘어납니다.

| 연도 | 지원 학년 | 2026 이전 입학 | 2027 입학 | 2028 입학 |
| 2027년 | 1학년 | 대상 아님 | 1학년 지원 | - |
| 2028년 | 1~2학년 | 대상 아님 | 2학년 지원 | 1학년 지원 |
| 2029년 | 1~3학년 | 대상 아님 | 3학년 지원 | 2학년 지원 |
| 2030년 | 1~4학년 | 대상 아님 | 4학년 지원 | 3학년 지원 |
표를 보시면 구조가 명확합니다. 2027학년도 신입생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4년 내내 지원받습니다. 반면 2026학년도 이전에 입학한 재학생은 끝까지 대상이 아닙니다.
'2030년에 1~4학년으로 확대'라는 표현 때문에 기존 재학생도 언젠가 받게 되는 것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습니다. 2027학년도부터 입학한 학생들이 순차적으로 학년이 올라가면서 전 학년이 채워지는 구조입니다.
올해 고3이시라면 이번 입시가 분기점입니다. 2027학년도 신입생이 첫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2. 등록금별 4년 절감액
지방 국립대는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므로 절감액이 곧 4년 등록금 총액입니다.
| 연간 등록금 | 4년 총액 | 국립대 지원 | 본인 부담 |
| 300만원 | 1,200만원 | 1,200만원 | 0원 |
| 350만원 | 1,400만원 | 1,400만원 | 0원 |
| 400만원 | 1,600만원 | 1,600만원 | 0원 |
| 450만원 | 1,800만원 | 1,800만원 | 0원 |
| 500만원 | 2,000만원 | 2,000만원 | 0원 |
| 600만원 | 2,400만원 | 2,400만원 | 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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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등록금은 계열에 따라 다릅니다. 인문사회 계열은 연 350만원 안팎, 자연·공학 계열은 450만원 안팎, 예체능은 그보다 높은 편입니다. 본인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실제 등록금으로 계산해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입학금까지 고려하면 실제 절감액은 조금 더 커집니다. 다만 국립대는 입학금이 이미 폐지된 곳이 많습니다.
3. 국립대와 사립대는 조건이 다릅니다

| 항목 | 지방 국립대 전액 장학금 | 지방 사립대 지역인재장학금 |
| 예산 | 2,130억원 | 1,150억원 |
| 지원 방식 | 조건 맞으면 전원 | 신규 1만명 선발 |
| 소득 요건 | 없음 (전 구간) | 6구간 이하 전 학기, 7~9구간 2년 |
| 지원 금액 | 등록금 전액 | 최대 800만원 |
| 고교 지역 제한 | 해당 없음 | 폐지 (수도권 고교도 가능) |
| 제외 전공 | 의·치의·약·수의대 | 별도 안내 예정 |
| 필수 조건 | 국가장학금 신청 | 한국장학재단 선발 |
두 제도의 성격이 다릅니다. 국립대는 조건만 맞으면 전원 지원이지만, 사립대는 1만명을 뽑는 선발 방식입니다. 금액도 국립대는 전액이고 사립대는 한도가 있습니다.
사립대 쪽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고교 출신 지역 제한 폐지입니다. 지금까지는 지역 고교를 나와야 지역인재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수도권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도 지방 사립대에 진학하면 대상이 됩니다. 수도권 학생의 지방 진학을 유도하려는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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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기간은 학자금 지원구간에 따라 갈립니다. 6구간 이하는 전 학기, 7~9구간은 2년입니다. 등록금이 연 700만원인 사립대에 8구간으로 입학하면 2년치인 1,400만원을 지원받고 나머지 2년은 본인 부담입니다.
한 가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발표 자료의 '등록금 지원 한도 최대 800만원'이 연간 한도인지 총 한도인지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대학 등록금 수준을 감안하면 연간 한도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사업 지침이 확정되면 다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4. 중도에 그만두면 토해내야 합니다
무분별한 반수를 막기 위한 환수 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항목 | 내용 |
| 환수 사유 | 자퇴 등으로 대학을 중도 이탈하는 경우 |
| 반환 대상 | 전액 지원을 위해 추가로 받은 장학금 |
| 반환 제외 | 국가장학금 1유형 지원액 |
| 이수 학기 | 이미 이수한 학기의 추가지원금은 전액 반환 |
| 해당 학기 | 현행 반환 기준에 따라 환수 |
예를 들어 연 등록금 450만원인 대학에서 4학기를 다니고 자퇴하면, 그동안 받은 추가 지원분 900만원을 반환해야 합니다. 국가장학금 1유형으로 받았을 금액은 빼고 계산합니다.
반수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이 부분을 반드시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등록금이 무료라고 해서 일단 다녀보자는 식으로 접근하면 나중에 목돈을 돌려줘야 할 수 있습니다.
5. 함께 발표된 대학생 첫 경력 프로젝트
같은 발표에 포함된 신설 사업입니다. 등록금 지원과 별개로 챙겨볼 만합니다.
| 항목 | 내용 |
| 예산 | 4,650억원 |
| 대상 | 대학·전문대 학생 약 6만명 |
| 내용 | 기업·기관 현장실습 |
| 실습지원비 | 월 230만원 (정부 115만원 + 기업 115만원) |
| 추가 지원 | 학생 교통·숙박비 월 10만원 별도 |
| 기업 지원 | 현장멘토링 비용 월 10만원 |
| 대학 지원 | 학생 1인당 약 90만원 운영비 |
경력이 없어 취업이 안 되고 취업이 안 돼 경력을 못 쌓는 이른바 '경력의 역설'을 풀겠다는 취지입니다. 실습지원비 월 230만원은 웬만한 신입 초봉에 가까운 수준이라 실제 시행되면 관심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6. 짚어둘 점
| 항목 | 내용 |
| 아직 확정이 아닙니다 | 2027년 예산안 단계이며 12월 국회 심의를 거쳐야 합니다 |
| 30개교 명단 미공개 | 지원 대상 대학 명단은 사업 지침으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
| 재학생은 대상 아님 | 2026학년도 이전 입학생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
| 국가장학금 신청 필수 | 소득과 무관하게 지원받지만 신청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
| 의·치·약·수의대 제외 | 지방 국립대라도 이 네 계열은 대상이 아닙니다 |
| 자퇴 시 환수 | 반수를 고려한다면 반환 부담을 함께 계산하셔야 합니다 |
| 사립대 반발 | 사립대 총장들이 지역대학 격차 확대를 이유로 반대 성명을 냈습니다 |
사립대 측 반발도 지켜볼 부분입니다. 국립대만 등록금이 0원이 되면 지방 사립대의 학생 모집이 더 어려워진다는 지적입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사립대 지원 규모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7. 첨부파일 안내
등록금과 입학연도, 학자금 지원구간을 넣으면 4년 절감액이 바로 나오는 엑셀 파일을 첨부했습니다. 노란색 셀만 바꾸시면 됩니다.
| 시트 | 내용 |
| 등록금 절감액 계산기 | 진학 유형·입학연도·등록금 입력 → 지원 대상 판정, 총 지원 금액, 본인 부담, 환수액 |
| 등록금별 절감액표 | 연 등록금별 4년 절감액, 입학연도별 지원 학년, 국립대와 사립대 비교 |
| 첫경력프로젝트 유의사항 | 대학생 첫 경력 프로젝트 내용, 꼭 알아두실 점, 일정 |
지원 대상 판정이 자동으로 나오므로 본인이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지금 대학에 다니고 있는데 저도 받을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2027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됩니다. 2026학년도 이전에 입학한 재학생은 대상이 아닙니다. '2030년 1~4학년으로 확대'라는 표현은 2027학년도 신입생이 4학년이 될 때까지 학년이 채워진다는 뜻이지, 기존 재학생이 편입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Q. 어느 대학이 해당되나요?
A. 지방 국립대 30개교라고 발표됐지만 구체적인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고 사업 지침이 나와야 최종 확정됩니다. 12월 이후 한국장학재단 공고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Q. 소득이 높아도 받을 수 있나요?
A. 네. 지방 국립대 전액 장학금은 학자금 지원구간과 관계없이 지원됩니다. 다만 국가장학금은 반드시 신청해야 합니다. 소득이 높아 국가장학금을 못 받더라도 신청 자체는 해야 지원 대상이 됩니다.
Q. 의대에 가도 등록금이 무료인가요?
A. 아닙니다. 의대·치의대·약대·수의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지방 국립대라도 이 네 계열은 등록금을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Q. 반수해서 자퇴하면 어떻게 되나요?
A. 받은 장학금을 반환해야 합니다. 국가장학금 1유형 지원액을 제외하고, 전액 지원을 위해 추가로 받은 장학금이 반환 대상입니다. 이미 이수한 학기의 추가지원금은 전액 반환하고 해당 학기는 현행 반환 기준에 따라 환수합니다. 반수를 염두에 두고 계시다면 신중히 판단하셔야 합니다.
3줄 요약
1. 2027학년도부터 지방 국립대 30개교 신입생은 소득과 관계없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습니다. 연 450만원이면 4년간 1,800만원입니다.
2. 2026학년도 이전 입학한 재학생은 대상이 아니고, 의·치의·약·수의대도 제외되며, 자퇴하면 받은 장학금을 반환해야 합니다.
3. 지방 사립대 지역인재장학금은 1만명으로 늘고 고교 지역 제한이 폐지되어 수도권 고교 졸업생도 대상이 됩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 9일 기준 교육부가 2026년 8월 28일 발표한 2027년 청년 핵심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제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국회 예산 심의를 거쳐 12월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지원 대상 30개교 명단과 세부 지급 기준은 사업 지침으로 최종 확정되므로 한국장학재단 공고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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